wtravelog의 여행과 일상생활

사마르칸트 - 우즈베키스탄에서 가장 화려한 도시 우즈베키스탄 여행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도시, 바로 사마르칸트(Samarkand)예요.정말 진심으로 말하자면, 여기는 '유럽보다 더 유럽 같은 이슬람 도시'라는 말이 딱 맞는 곳이에요.화려한 타일과 고대의 흔적이 가득한 건축물, 전통시장, 친절한 사람들까지…이 도시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시간 여행지라는 느낌이었어요.사마르칸트는 타슈켄트에서 고속열차로 2시간 반 정도 걸리는데,정말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만큼 눈이 호강하고 마음이 꽉 찬 도시였어요.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직접 다녀온 곳들 중 꼭 가봐야 할 곳과굳이 생략해도 될 곳들을 소개해볼게요.✔ 사마르칸트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 3곳레기스탄 광장 (Registan Square)사마르칸트의 상징이자..

부하라 - 중앙아시아의 진짜 매력을 만나다 사마르칸트가 찬란한 타일과 웅장함으로 다가온 도시라면,부하라(Bukhara)는 훨씬 더 조용하고, 잔잔한 울림이 있는 곳이에요.처음 발을 들였을 때 느껴졌던 건 “아, 이곳은 시간이 정말 천천히 흐르는구나.”바쁜 도시 여행에 지쳤다면 이곳 부하라에서 한 템포 쉬어가는 여행을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부하라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 3곳칼란 미나렛 & 모스크 (Kalon Minaret & Mosque)  부하라의 상징이라 할 수 있어요. 높게 솟은 미나렛과 고요한 모스크의 조화가 정말 압도적이에요. 밤에 조명이 켜지면 그 분위기는 정말 낭만 그 자체랍니다. 라비 하우즈 (Lyabi-Hauz)부하라 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쉼터 같은 곳이에요. 커다란 연못 주변으로 찻집..

타슈켄트 - 낯설지만 따뜻했던 중앙아시아의 수도 우즈베키스탄 여행을 계획하면서 사실 가장 고민됐던 도시가 바로 타슈켄트였어요.사마르칸트나 부하라는 워낙 유명한 관광지라서 망설임 없이 일정에 넣었는데,수도인 타슈켄트는 ‘굳이 들러야 하나?’ 싶은 생각도 있었거든요.근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타슈켄트는 짧게라도 꼭 들를 만한 가치가 있는 도시였어요.깔끔하고 현대적인 느낌에, 여유로운 공원들, 시장의 활기, 그리고 예상치 못한 아름다운 건축물들까지.일정이 허락된다면 하루 또는 하루 반나절 정도 여유롭게 둘러보기 딱 좋은 곳이에요.✔ 타슈켄트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 3곳하즈라티 이맘 콤플렉스 (Hazrati Imam Complex)타슈켄트에서 가장 중요한 이슬람 건축물로, 코란 원본(우스만 코란)이 보관돼 있어요...